2009년 7월 10일 금요일

ⓘ주온 - 원혼의 부활ⓧ 보고 왔소.

다음 모 카페 회원분들은 아시겠지만 글 제목에 넣은 기호 ⓘ는 촛불, ⓧ는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明博) 조선총독부의 대한민국 말살정책에 대한 반대의사 표시를 뜻하오.

 

 

↑어루만지시면 왈본(曰本) 공홈으로 넘어가오.

한국 공홈은 www.juon2009.co.kr이오. 주온 컬러링도 받을 수 있다오.

 

개봉 전부터 기다렸는데다 비까지 와서 신명나게 말춤을 추며 알바 퇴근길에 극장으로 달렸소.

다른 씨너스 지점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소햏 동네 씨너스는 7시 것만 예매가 안돼서

버스를 탔다가 지하철로 갈아타고 가서 현장구매하느라 응가줄이 바짝바짝 탔소.

평일인데도 빈 자리가 거의 없더구랴.

 

'주온 - 원혼의 부활'은 '하얀 노파' 편과 '검은 소녀' 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이야기에는 같은 인물들이 나오오.

등장인물이 많고, 소햏 옆자리 총각들도 사람 이름 헷갈린다고 투덜거렸으니

이번에 나온 주온을 보실 분은 정신 뽀짝 차리고 사람 이름을 기억하시는 게 좋을 듯하오.

첫 에피소드에서 제과점 알바총각이 배달하러 가는 집 문패에

'이소베(磯部)'라고 새겨져 있는데 자막은 아무 언급도 없었던 게 조금 아쉬웠소.

(이 정도는 미리니름이 아니라 생각하오.  ̄ㅂ ̄ㆀ)

 

'분신사바'의 원조인 '콕쿠리상'을 하는 장면에서는

'콕쿠리상 콕쿠리상'을 '귀신아 귀신아'로 번역했는데

'분신사바 분신사바'로 옮기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오.

그러나 '마츠쥰(연예인 마츠모토 쥰)'을 OOO로 번역한 건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하오.

 

개인적인 감상은………………………………………………

감상은…………………………

어어………  ̄ω ̄ㆀ

 

 

 

 

 

 

 

 

 

 

 

 

 

 

 

 

 

 

어설픈 코미디 영화였소.

내 돈, 내 시간... 아이고 주여... lllOTL

집에 가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나 볼걸 그랬소.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입에서는 헛웃음이 나오고 눈에서는 피눈물이 흘러!!!!!!!!!!!!!!!!!!(˚˚)

 

엔딩 크레딧에 '감수 : 시미즈 다카시('링' 감독)'라고 나와서 소햏의 눈을 의심했소.

오리지널 주온도, 링도 벌벌 떨면서 봤고 후유증이 심각했는데 이번 주온은

 

허연할매 소싯적에 운동 좀 하셨는갑네예. 스모키 쥑이네예. 근데 파운데이션이 떴네예.

꺼먼소녀는 물광메이크업도 아니고 매트한 메이크업에 왜 하이라이터를 쳐발쳐발했을까예.

카고 아이는 여전히 귀엽네예. 망측한 화보 찍지 말고 그냥 주온으로 연예계 복귀했으면 좋았을 뻔했네예.

CG가 계단현상이 있네예...

 

상영시간 내내 이런↑ 생각밖에 안 나더이다. TT

무섭지도 않고, 그렇다고 '공포의 기구'처럼 복근이 붕괴되고 눈물이 뿜어져 나오도록 웃기는 것도 아니었소.

아역들은 여자애나 남자애나 다 귀엽고 예쁘더구려...

 

기대했던 주온은 실망했는데 아무 기대 없이 적립금으로 본 '킹콩을 들다'는 참 괜찮았소.

영화 한편 더 볼 만큼 적립금이 아직 남아 있는데 '해운대'를 볼까말까 고민 중이오.

부산 풍경과 정화 언니는 보고 싶지만 불경구(=설교빈) + 주가(株価)지원 +

윤제균 감독(두사부일체, 색즉시공, 낭만자객, 1번가의 기적)의 3단 콤보가 두려워서...  ̄. ̄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