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것일세.
화초를 철근처럼 씹어먹고 텃밭을 광야처럼 갈아엎는
채식과 농경의 요정이지.
안 입히는 인형옷, 안 씌우는 인형가발 몇가지 정리해서 돈이 좀 생겼는데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르려고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면서 곱게 아껴놨다가
변-_-비 때문에 채소를 섭취하기 위해 비빔밥집을 찾아갔던 쇼ㅑ핑몰에서 어그를 지르고 말았소.
그런 짝퉁어그는 1만원대에도 얼마든지 지를 수 있지만
발목에 리본! 이 달려 있고
그 리본! 끝에 털방울!!! 이 달려 있어서
오로지 그 털방울 값으로 x만원을 얹어주고 질렀거늘
오늘 영화 시간에 늦어서 쌔빠지게 뛰다가 털방울이 하나 떨어지고 말았소.
x만원짜리 털방울이...
x만원짜리 털방울..................
x만원짜리 털방울....................................
오.................. 주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비참하게도 영화가 끝난 후에야 털방울이 실종된 것을 깨달아서
뒤늦게 찾아본들 털방울은 간데없고... Aㅏ..................
내 그놈의 짝퉁어그만 지르지 않았어도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을 다 지를 터인데...
그저 울고 싶을 따름이오.................. lllOTL
아이구!!!!ㅠㅠ 말만들어도 늠 안타까운데....흑....어쩌나요...ㅠㅠ
답글삭제그나저나 저 상자안에 저렇게 푸치가 들어있으면 홀랑 배달받고시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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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검댕어매 - 2009/11/17 01:31
답글삭제다행히 오늘 문의해 봤더니 무료로 수선해 준대요! 이게 다 검댕어머님께서 안타까워해 주신 덕분인 것만 같아요. ㅠㅠ
음훼훼훼... 저도 검댕씨를 배달받고 시포요!!!♡
@Anonymous - 2009/11/17 01:36
답글삭제그렇죠... 저도 너무 답답하고 울화통이 터져요. 천벌받을 시키들... ㅠㅠ
우헤헤헷 안보내드리다니 그럴순 엄써요! 그렇다고 기대하시진 마세요, 잇힝... ^///^
오디는 요즘 날씨가 추워서 밤에 닭들과 함께 닭장 안에서 잔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수천마리나 되는 닭을 풀어놓고 키우는 농장이라 닭장도 아주 넓다네요.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가족이 바뀐 멍멍님들은 옛날 가족을 만나면 일주일 이상 넋이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오디가 닭몰이 일에 집중을 못하고 미운털이 박힐까봐 만나러 가질 못하겠어요... ㅠㅠ
잘 지낸다니 다행이에요. 사실 그건 맞는거 같아요...전에 아는사람 멍멍이도 밥도 잘 못얻어먹고 구박하던 사람한테서 구출해왔는데....이쉑....그사람이 집에 놀러왔더니 꼬리치믄서 달려가더래요...이 오지랖 넓은놈아....하고나서도 그 멍뭉이 착한맘에 눈물이 찍...-_-
답글삭제오디가 보고싶으셔도 그래도 참으세용!!흑...푸치가 저리 이뿐얼굴로 옆을 지켜주고 있자나용~~~~ㅎㅎ 신발이 수선된다니 다행이군염...으허허헝....그 방울값이 참 만만치 안았던듯...ㅋㅋㅋㅋ 작은 소품하나가 천지차이를 만들죠...ㅋ 전 전에 원피스 똥배부분에 리봉이 달려있어서...입으면 똥배때문에 그거만 툭 튀어나오길래 떼냈더니만....옷이 이상해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달았어요.ㅋ
아흑!!!!!! 오늘 받았어요! 늠 고맙숨미다...엉엉엉....어찌나 이뿌던지 정말로 넋이 나갈뻔 했어요...흑..검댕놈도 좋아서 막 웃던걸요!! 정말로 고맙숨미당~~(_ _)
답글삭제소햏 농사를 좀 지어야겠으니 그 농경의 요정 박스 뚜껑 덮어서 착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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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검댕어매 - 2009/11/18 09:15
답글삭제저희 엄마도 제가 오디 보러 가고 싶다고 하면 말리신답니다. 오디가 저희 가족을 못 잊으면 안된다고... ㅠㅠ
다이어트 잘 하고 계시니까 이제 그 원피스 리본 튀어나오지 않을 것 같아요~ >ㅅ< 저도 배에 리본이 달린 원피스가 두어 벌 있는데 언제 살빼서 배에 리본을 달고 다닐지... ㅠㅠ
@검댕어매 - 2009/11/22 07:19
답글삭제마음에 들어하시니 다행이에요~ 저도 카드 잘 받았다는 댓글을 두번이나 남겼는데 못된 구글이가 댓글을 처묵처묵하고... ㅠㅠ
어서 건강 되찾으시고 가족분들도 모두모두 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할게요~ >ㅅ<
@최대리 - 2009/11/30 14:14
답글삭제밭을 가는 게 아니라 잘 갈아놓은 밭을 황무지로 만드는 요정이라오~ 으허허헛... OTL
크리스마스 선물 재차 감사드리오. 소햏은 보답할 길이 없으니 송구할 따름이라오. 이사를 가게 되어 선물들이 상하지 않게 잘 포장해 두었소. 이사하고 방 정리가 끝나면 사진 찍어서 올리리다. 참으로 감사드리오... ㅠㅠ
@Anonymous - 2009/12/01 07:46
답글삭제효과를 보셨다니 저도 기뻐요! >ω< 지금도 미인이시겠지만 더욱 더 미인이 되시고 몸도 건강해지실 거예용~♡ *^^*
@Anonymous - 2009/12/21 09:10
답글삭제여기도 얼마 전에 폭설 때문에 난리가 났어요. 학교 운동장에 이글루를 만드는 대학생들이 속출했고... 혹시 아직 못 보셨으면 '폭설 이글루'로 검색해 보세요. ^ㅂ^
언제나 힘이 되는 따뜻한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많이많이많이많이 받으세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