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돌아왔소ⓧ

소중한 분들 블로그 순례와 소햏 블로그 관리는커녕

개인 이메일조차 확인을 못하는 나날을 보내다가

결국 회사 때려치우고 돌아왔소.

역시 바다진주로마는 제 버릇 남 주지 못하더구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반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소.

쉬는 날도 없이 출장과 야근에 시달리던 신랑님은 칼퇴근 한번 했다고 짤렸고

소햏도 한국출장 중에 한번 실려갔더랬소.

일찍 왔으면 며칠 치료받고 가볍게 끝났을 것이

제때 병원을 찾지 못해 커졌다더구랴.

그래도 한달 반쯤 치료받으면 완치될 거라 하니 다행이오.

 

실려갔다 온 후에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참고 또 참았는데

학창시절에 그런 인내력을 발휘했더라면

지금쯤 생계 걱정 없는 직업에 종사하지 싶소.

 

- 아는 사람들이 보면 소햏이 누군지 알 법한 내용은 삭제했소. -

 

한 가지, 마지막으로 위안이 된 것은

앞으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갈지 보인다고 생각한 게 소햏 혼자가 아니었는지

다른 분들과 작별인사를 나눌 때, 우리도 올해 안으로 이직 준비를 할 거라던 얘기들이었소.

 

함께한 반년 동안 동생처럼 챙겨주고

공항으로 떠날 때도 전화해 준 언니들은 정말 평생 못 잊을 것이오.

메일 주소, 집 주소도 교환했고

소햏이 제대로 된 일자리만 구하면 놀러가서 만날 수도 있는데

신랑님을 생각해도 안 나는 눈물이 언니들만 생각하면 왈칵 솟는구랴.

 

왜국에서는 한국 집과 풋희 애기씨가 그리 눈에 아른거리더니

지금은 왜국 집에서 아침마다 들리던 농수로 물소리, 밤마다 들리던 귀뚜라미 소리,

심지어 신칸센 소리와 전철 소리마저 그립소.

철도 건널목에서 땡땡 종이 울리고 덜컹덜컹 전철이 자나갈 때마다

소햏도 전철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고

사무실 창문으로 들어온 오렌지색 저녁 햇살에 그림자를 남기며 신칸센이 지나가면

소햏도 신칸센 타고 도쿄에 가서 공항특급으로 갈아타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에 우울했는데

사람 마음이 이리도 간사하구랴.

 

그저 다 잘 되리라 믿어볼 수밖에 없소.

 

짜루방은 CM송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했던 왜국 버터 광고라오.

+ 삭제크리를 맞아서 다른 광고와 붙어있는 영상을 끌어왔소. 16초부터 나오오.

유튜브가 아닌 버전은 처음부터 나온다오.

 

2010년 6월 20일 일요일

ⓘ또 생존신고ⓧ

도대체 얼마만에 들어오는 블로그인가... lllOTL

 

 

짤방은 동네 산책로를 휘적휘적 걸어가는 신랑님.

얼굴 본 지가 일주일이 넘은 듯 하오. 보고 싶소... ㅠㅠ

질투에 눈이 먼 바다진주로마

(요즘 개과천선해서 '로마'는 빼 주려고 했는데 역시나 안되겠소  ̄ ̄+)의 농간으로

출장에 출장이 이어져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있소.

 

 

 

 

이런↑ 옷들을 질렀소.

여름 옷이라고 샀는데 사계절용이라 천이 두껍구랴;;;

 

자위-_-대 출신인 신랑님이 다림질을 해 보시고는

20년 전 자위대 군복과 같은 재질이라고 하셨소. lllOTL

이노센트 월드 네이뇬들!!!!!!!!!! 이런 원단으로 그 가격을 받아처묵다니!!!!!!!!!!!!!!! ;ㅂ;

 

 

 

 

이런↑ 옷도 질렀소.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는 오뚜기 몸매구랴.

인간의 형상을 갖추려면 역시 살부터 빼야겠소.  ̄. ̄

 

신랑님 고향에 갔는데 같은 쇼핑몰의 같은 층에

이노센트 월드, 엔젤릭 프리티, 케라샵, 보크스 매장이 있고

그 쇼핑몰의 다른 층에 바디라인 매장이 있고

그 쇼핑몰은 아니지만 가비얍게 사뿐사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베이비 더 스타즈 샤인 브라이트, 메타모르포제 매장이 있더구랴.

게다가 엔젤릭은 정가 2만엔 이상인 원피스를 8천엔대, 점퍼스커트를 7천엔대에 재고정리 중이었소.

그야말로 천국이더구랴. 신랑님 고향에서 살고 싶소... ㅠㅠ

 

사진 속의 원피스는 소햏이 지른 하늘색보다 깜장색이 사실은 더 예뻤는데

이제 좀 검은 옷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 신랑님이 좋아하는 색이라 조것을 질렀소.

소햏이 엔젤릭 프리티 탈의실에서 이것저것 입어보는 동안

신랑님은 몹시 부끄러워하며 유니클로(...) 매장으로 도피했소.

분홍색을 처발처발한 로리타 양복 매장에 느긋하게 앉아서 기다리는 강한 남자로 키워야겠소.  ̄ω ̄

 

하늘색 원피스와 함께 지른 분홍색 점퍼스커트에 아이보리색 블라우스를 입고

노면전차 역에서 신랑님과 팔짱을 끼고 전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부끄부끄부끄러워하더구랴.

 

전에 신랑님이 소햏을 속상하게 해서

벌칙으로 커플티를 입히고 일요일 오후 대형마트에 끌고 간 적이 있는데

앞으로도 신랑님을 조교하려면 수치플레이가 최고일 듯 하오. *-_-*

 

소햏네 회사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오글오글한 생활블로그를 만들었는데

혹시 눈치채시더라도 그 블로그에서는 부디 모른 척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오.

소햏의 실체(...)를 알면서 오글거리는 블로그를 보시는 분도 괴롭겠지만

그 오글거리는 블로그를 자기 손으로 업데이트하는 소햏도 그에 못잖게 괴롭다오. ㅠㅠ

 

소햏은 잘 지내고 있으니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소햏 이상으로 잘 지내시기를 기원하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비오~♡

2010년 5월 11일 화요일

ⓘ생존신고ⓧ

바다진주로마는 완전히 개과천선해서 어찌나 잘해주는지

요즘은 손님들이 소햏을 바다진주로마의 딸로 착각할 정도라오.

이제는 바다진주로마에서 로마를 빼야 할 것 같소;;;

 

신랑이 생겼소.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라

49재를 지낸 후에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오.

결혼식은 돈도 좀 모으고 다이어트도 하고 치아교정도 한 후에 명동성당에서 올리려 하오.

다만 명동성당 결혼식은 외부 사진사가 출입할 수 없다는 게 마음에 걸리는구랴.

동생의 지인 중에 프로 사진작가가 있거늘 ㅠㅠ

 

나이 차이가 두 자리에다 재산도 없지만

소햏을 쥐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 소중하게 아껴준다오.

배우자는 평생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소햏이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소.

 

집세와 전기요금, 수도요금, 가스요금 등은 모두 바다진주로마가 내 주지만

식료품과 생활용품만 해도 돈이 엄청 들어가는구랴;;;

참고로 여긴 시골이라 물가가 우리나라 광역시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인데도 그렇소. OTL

 

소햏은 매우 잘 지내고 있으니

소햏을 늘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서도 모두 언제나 최상급으로 잘 지내시기를 비오.

몇 달만에 들어온 블로그인데 출장준비 때문에 댓글에 답장도 못 드려서 죄송하오. ㅠㅠ

 

모두모두 감사드리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비오. 살앙하오~♡

2010년 3월 4일 목요일

현재상황 보고

 

수술받으러 가신 검댕어머님께서 쾌유하시길 기원하오.

 

바다진주로마를 만났는데 일주일 정도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겠냐고 해서

떼먹혔던 월급을 받고 알바비도 추가로 받았소.

엔화로 받았는데 환율이 올라서 제법 짭짤했소.

푸치 아가씨 맘마가 얼마 안 남았는데 좋은 것을 넉넉히 사 놓으니 마음이 든든하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다시 그 회사에 다니게 되어서 지금 왜국에 있소. ㅡ,.ㅡ

왜국에서 온돌방은 부잣집에나 있는 것이라 온풍기로 난방을 하는데 피부가 건조해서 죽을 맛이오.

빨래를 널어놓고 자도 건조해서 어젯밤엔 아예 작은 세숫대야에 물을 떠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물이 반 정도 증발했더구랴;;;

동네가 시골인데다 가로등도 없어서 해가 진 후에는 편의점도 못 가오.

숙소 옆옆건물이 서점인데 아직 한번도 못 가봤소.

덕분에 돈이 굳...어야 정상인데

5월 말까지 있을 예정이라 도쿄에 있는 친구 만나고 이런 거 저런 거 하면

과연 돈을 가지고 귀국할 수 있을지 의문이오. OTL

 

출국할 때 면세점에서 겔랑 메테오리트 파우더를 사려고 했는데

금색 케이스는 단종되었고 이제 은색으로만 나온다더구랴.

대딩 때 처음 보고 언젠가는 꼭 사야지 했었는데 꿈도 희망도 업ㅂ어진 기분이오. ㅠㅠ

페라가모 구두가 그렇게 편하다기에 신어 봤는데 아주 그냥 발에 착 감기더구랴.

면세가격으로 사면 마사이 워킹슈즈 중 좋은 것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서

한 켤레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중이오.

어쨌든 소햏은 매일 야근하면서 저 멸치처럼 건조되고 있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오~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카가미네 린 - 노심융해(爐心融解, meltdown)

마지막달 월급 + 그 전달 월급 + 퇴직금을 홀라당 떼어먹고

소햏 명의로 리스까지 받아서 신용불량자로 만들어 놓은 사장 바다진주로마(sea pearl Rome)가

전화질을 해서는 지금 한국에 있으니까 호텔에 놀러오렴 데헷해서 분노가 활활 타올라

우오오옷 지금 내 붕노는 핵융합로와 맞짱떠도 밀리지 않아!!!

하는 심정으로 포스팅하는 곡이오. ㅡㅡ

 

 

 

영어 자막이 달린 HD 뮤직비디오요. 모니터를 뽀득뽀득 닦아서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더욱 적절하오.

 

발로 번역한 우리말 가사를 보시려거든 클릭하시오.

 

그리고 요건↓ 사람들이 부른 것이라오.

원래 한 명씩 불러서 올렸는데 편집해서 합창을 만들어 놓았소. 오오오오...

 

 

이 글을 쓰는 동안에 또 바다진주로마가 전화해서

소햏과 같이 일하셨던 분이 입원해 계시니 만나서 병문안을 가자는데

정말 고마운 분이지만 이 바다진주로마를 데리고 가고 싶지는 않구랴. ㅡㅡ

하지만 리스 대금을 받아서 신용불량을 풀어야 하니 만나서 승부를 내야겠소. ㅡㅡ

 

 

 

'노심융해'를 패러디한 '소녀유괴'라는 곡인데

바다진주로마가 꼭 조두순 같은 놈이라, 그 심정을 몹시 잘 표현한 듯하여 함께 올리오.

귀신은 뭐하누, 저 새퀴 좀 안 잡아가고... ㅡㅡ

 

발로 번역한 우리말 가사

ⓘ카아이 유키 - 푸딩의 노래ⓧ

 

 

냉장고에서 푸딩을 꺼냈죠

말량말랑 흔들렸어요

숟가락 위에 올리려고 했더니

말랑말랑 도망을 가요

내가 먹는 게 싫은가봐요

 

냉장고에서 젤리를 꺼냈죠

탱글탱글 흔들렸어요

숟가락 위에 올리려고 했더니

탱글탱글 도망을 가요

내가 먹는 게 싫은가봐요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냈죠

음~ 맛있네!

숟가락 위에 올리려고 했더니

음~ 끝내줘!

내가 먹는 게……

잘 먹었습니다!

ⓘ카아이 유키 - 별똥별ⓧ

 

 

별님이 반짝반짝 또 반짝여요

왜 그럴까? 좀 슬퍼 보여요

은빛이 반짝반짝 또 움직여요

오늘도 별님에게 가니? 너무 서운해

사람이 하늘에 돌아갈 때 별똥별이 되어

밤하늘에 편지를 남기고 가요

 

별님이 하나하나 또 늘어요

빨간 별 파란 별. 왜 그럴까?

어른들이 하나하나 또 사라져요

모두 별님이 되나요? 너무 슬퍼요

사람이 하늘에 돌아갈 때 별똥별이 되어

밤하늘에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별님이 반짝반짝

별님이 반짝반짝

ⓘ카아이 유키 - 바람이 다녀왔어요ⓧ

2003년 5월 9일에 발사되어 소행성 25143 '이토카와'의 표면 샘플을 채취하고

(채취 성공 여부는 아직 모른다 하오)

2010년 6월 지구 도착을 목표로 돌아오고 있는 왜국 탐사선 '하야부사'를 의인화한 노래라오.

우리나라는 '잃어버린 10년' 동안 쌔빠지게 준비한 나로호를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쥐가 아작아작 쏠아처묵었는데... ㅡㅡ

 

 

 

 

긴 여행길 끝, 겨우 다다를 고향

많은 일이 있었죠

추억이라고 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힘든 일이 있어도 모두 도와줬어요

포기하지 않는 영혼

그래서 지금 여기에 있어요

이 짐을 내려놓으면 내가 할 일은 한 가지

끝까지 해낼 테니까 꼭 지켜봐 주세요

 

긴 여행길 끝, 멀었던 첫 심부름

외롭지는 않았어요

모두의 목소리가 들렸으니까

내 짐 속에는 아무것도 없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내 궤적이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아직 날 수 있어요

이 짐을 내려놓으면 내 몸은 바람이 되겠죠

당신의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

그건 내가 다녀왔다는 인사예요

 

이 짐을 내려놓으면 내가 할 일은 한 가지

끝까지 해낼 테니까 눈을 떼지 말고 봐 주세요

바람이 되어서 돌아갈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카아이 유키 - 하얀 선물 2009ⓧ

 

 

오늘은 크리스마스

너와 둘이서 파티

너에게 줄 케이크를 구워

하얀 하트 모양 케이크

새하얀 내 마음

초코에 소원을 담아서

좋아한다고 마음을 전할 거야

 

하얀 눈, 하얀 입김, 하얀 케이크

하얀 유리창, 하얀 바람, 하얀 트리

하얀 설탕, 하얀 초코, 하얀 크림

하얀 식탁보, 하얀 접시, 하얀 양초

 

주위는 어두워지고

빛이 거리를 감싸

파티 준비는 OK

네 발소리를 기다려

새하얀 내 마음이 녹기 전에

빨리 오면 좋겠어 가슴이 벅차

 

하얀 눈, 하얀 입김, 하얀 케이크

눈 밟는 소리, 네 목소리, 너에게 줄 선물

너의 뺨, 붉은 뺨, 빨간 내 얼굴

고요한 이브 밤, 하얀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하얀 눈, 하얀 입김, 하얀 케이크

눈 밟는 소리, 네 목소리, 너에게 줄 선물

너의 뺨, 붉은 뺨, 빨간 내 얼굴

고요한 이브 밤, 하얀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너는 조금 놀랐지만 내게 꼭 붙어서

눈을 감고 하얀 세상으로

네가 준 선물

 

"고맙습니다. "

2010년 2월 16일 화요일

ⓘ카아이 유키 - 꼬마, 붙임성 없는 꼬마ⓧ

 

 

혼자 걷기에는 너무 먼 시골 하교길

책가방이 커서 어깨끈이 흘러내렸어

나를 앞질러 가는 두 명의 웃음소리

손을 잡고 뛰어가는 긴 그림자를 바라보며

내 얼굴이 무섭게 생겼나? 웃어 볼까?

거울을 보니 볼살이 바들바들 떨려서

억지 웃음이라는 게 빤히 보이고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

붙임성이 없는 나에게 말을 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전하고 싶어

하지만 어떤 표정을 짓고 말해야 할까

하루에 한번 한 시간씩 거울 앞에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혼자 있기에는 너무 긴 점심시간

꼭꼭 씹어 먹어도 아직 한참 남았어

사람이 없는 도서실에서 책을 펴 보지만

배가 불러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

눈썹이 너무 짙은가? 정리를 해 볼까?

거울을 보니 모나리자가 되어 있어서

허둥지둥 그려넣었지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

붙임성이 없는 나에게 말을 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전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마음이 전해질까

하루에 한번 한 시간씩 욕조 안에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발끝을 한 걸음만 더 내딛고

용기를 아주 조금만 더 내서

말을 우물쭈물 삼키지 말고

"같이…… 오늘은 같이 있고 싶어요. "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

붙임성이 없는 나에게 말을 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전하고 싶어

하지만 어떤 표정을 짓고 말해야 할까

하루에 한번 한 시간씩 거울 앞에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유키가 키요테루 선생에게 보내는 짝사랑 노래인데 요건 리메이크곡이고

원곡은 같은 분이 만든 '소녀, 붙임성 없는 소녀', 미쿠가 린에게 보내는 우정 노래라오.

 

http://dic.nicovideo.jp/v/nm6991754

 

요것↑이 원곡 뮤직비디오 주소요. 양쪽 다 귀엽소! >ω<

ⓘ루카 & 유키 - 열여덟 살이 된 너에게ⓧ

 

 

(루카)

떨어지는 단풍잎처럼 작은 손으로

내 손가락을 있는 힘을 다해 붙잡는 너에게

뭐든 좋으니 단 하나라도 남겨줄 수 있다면

그거 참 좋겠다고 생각했어

 

얼마 안 있으면 너를 두고

엄마는 멀리 떠나게 될 테니까

 

전해주고 싶은 말을 모두

조금이나마 적어 놓을게

 

(유키)

벽장 안쪽 깊이 숨겨져 있던

갈색으로 바랜 오래된 공책 한 권

표지에는 본 적이 없는 부드러운 글씨체로

'열여덟 살이 된 너에게'

 

아빠를 반하게 한 필살 카레 요리법

머리가 윤기나게 빗질을 하는 방법

언젠가 남자친구를 데리고 올 때

아빠를 설득하는 방법

 

나에게는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그 중에서 한 마디만 마음에 담았어요

 

5년 후에는 울지 않고 읽어볼 수 있을까

대답은 그 때 할게요

마지막 페이지에 적혀 있던 말

 

(루카 & 유키)

태어나 줘서 고마워

ⓘ카아이 유키 - SHOOTING☆STARⓧ

 

 

"간다! "

 

16연발을 꿈꾸면서 짠♪

엄마에게 졸라서 산 조이카드

게임은 하루에 1시간 짠♪

목표는 총알로 수박 깨기

 

양갈래 머리를 빙글빙글빙글빙글

빙글빙글빙글빙글 돌립니다

빙글빙글빙글빙글 쏟아지는 폭탄 비를 피하면서

지상을 향해 B버튼!

지상을 향해 B버튼!

네, 참 잘했어요♪

 

신나는 마음은 1UP

부탁하고 싶어 tie up

4년에 한 번은 월드컵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링빠

빙글빙글빙글빙글빠빠빠―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링빠

빙글빙글빙글빙글빠빠빠―

 

16연발을 꿈꾸면서 짠♪

엄마에게 졸라서 산 조이카드

게임은 하루에 1시간 짠♪

목표는 총알로 수박 깨기

 

피하기만 하면 전진할 수가 없어

피하기만 하면 전진할 수가 없어

마음을 꾹 눌렀다가 관통탄!

마음을 꾹 눌렀다가 관통탄!

후후, 다들 잘하네♪

 

우 하 우 하!

지구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앞으로 가는 거야, 횡스크롤

계속 두들기는 드럼 롤

조지(George)는 역시 로큰롤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링빠

빙글빙글빙글빙글빠빠빠―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링빠

빙글빙글빙글빙글빠빠빠―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링빠

빙글빙글빙글빙글빠빠빠―

 

……무슨 중요한 대사가 있었는데

……잊어버렸어요

ⓘ카아이 유키 - 세계 따위는 한순간에 변한다ⓧ

 

 

세계 따위는 한순간에 변하고 말아

이 세상에 확실한 것 따위는 아무 것도 없어

'항상' 따위는 한순간에 끝나고 말아

그야말로 보잘것없는 동요(動搖) 하나만으로도.

꿈꿨어. 무너지기 전의 세계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멀어, 멀어, 너무 멀어

 

빛 따위는 한순간에 어둠으로 변해

앞면과 뒷면의 거리는 0이니까

맹세 따위는 한순간에 배신당해

그야말로 하잘것없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믿었어. 오염되기 전의 세계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멀어, 멀어, 너무 멀어

 

발 밑에 아무것도 없어

손바닥은 허공을 가르고

끝없이 떨어져내리는 내 몸

 

끝 간 데 없이 짙은 어둠

눈 앞조차 보이지 않고

영원히 마비된 듯 서있는 내 마음

 

세계 따위는 한순간에 변하고 말아

이 세상에 확실한 것 따위는 아무 것도 없어

마음 따위는 한순간에 죽고 말아

그야말로 시시한 말 한 마디만으로도.

떠올려. 구겨지기 전의 세계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멀어, 멀어, 너무 멀어

 

공기가 너무 무거워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서

짓눌려 찌그러지는 내 몸

 

주위는 적막한데 마음만 소란하고

시끄러워서 잠 못 이루네. 오늘도 또

 

발 밑에 아무것도 없어

손바닥은 허공을 가르고

끝없이 떨어져내리는 내 몸

 

끝 간 데 없이 짙은 어둠

눈 앞조차 보이지 않고

영원히 마비된 듯 서있는 내 마음

 

공기가 너무 무거워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서

짓눌려 찌그러지는 내 몸

 

주위는 적막한데 마음만 소란하고

시끄러워서 잠 못 이루네. 오늘도 또

ⓘ카아이 유키 - Disco☆Chocolathequeⓧ

 

 

한 초콜릿 두 초콜릿 세 초콜릿

네 초콜릿 다섯 초콜릿♪

여섯 초콜릿 일곱 초콜릿 여덟 아홉

열 초콜릿♪ 초콜릿 사랑!

 

두근두근 2월 14일

따끈따끈 볼(bowl) 온도는 50도

빙글빙글 섞어섞어 템퍼링(tempering)

템퍼 템퍼 템퍼 템퍼퍼

 

녹진녹진 녹아서 가토 드 쇼콜라(gateau de chocolat = chocolate cake)

오븐 예열은 170도

Let's on switch 오븐을 닫았더니

폭발했네 빠바방!

 

더 맛있게 만들 수 있겠지. 더 쓴맛이 좋을까?

민트를 넣으면 시원하겠지 예이예이예에~

겨우 좀 맛있게 됐을지 몰라. 분명히 성공했을걸. 괜찮아

좀 겉보기엔 안 좋지만 예이예이예이예이예~

 

쇼콜라 라 고지라 보고 싶다 오로라

쇼콜라 라 가메라 사랑 사랑

쇼콜라 라 모스라 모스라야 모스라 둥강 카사쿠얀 인둠 (인둠―)

 

(※고지라, 가메라, 모스라는

모두 1950~60년대 왜국 괴수영화 제목이자 영화에 나오는 괴수 이름이고

'모스라야 모스라 둥강 카사쿠얀 인둠'은 영화 '모스라'의 삽입곡 제목이라오)

 

뜨거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지금 당장 국자로 너에게 붓고 싶어

언제나 어디서나 지켜봐 줘

천 갈래 바람이 되어……

 

역시 맛을 봐야겠지? 음, 희한한 맛이 나네

shock! 처음부터 다시 해야지 예이예이예에~

이번엔 진짜 괜찮을 거야. 봐, delicious!

왜냐면 파는 걸 사왔으니까 예이예이예이예이예~

 

한 초콜릿 두 초콜릿 세 초콜릿

네 초콜릿 다섯 초콜릿♪

여섯 초콜릿 일곱 초콜릿 여덟 아홉

열 초콜릿♪ 초콜릿 사랑!

 

한 초콜릿 두 초콜릿 세 초콜릿

네 초콜릿 다섯 초콜릿♪

여섯 초콜릿 일곱 초콜릿 여덟 아홉

열 초콜릿♪ 초콜릿 사랑!

 

더 맛있게 만들 수 있겠지. 더 쓴맛이 좋을까?

민트를 넣으면 시원하겠지 예이예이예에~

겨우 좀 맛있게 됐을지 몰라. 분명히 성공했을걸. 괜찮아

좀 겉보기엔 안 좋지만 예이예이예이예이예~

ⓘ카아이 유키 - forbidden fruitⓧ

물 공포증 주의!

 

 

얼어붙어 얼어붙어 차갑게 딱딱하게

조용히 빛바래는 싸늘한 바다

가라앉아 가라앉아 귀를 막고서

빛도 닿지 않는 내 안의 바닥

숨겨 줘 살짝 살짝

마음은 분명히 사라져 갈 거야

모든 게 멈추면 덧없는 꿈도 영원히

그래서 이곳에 있어

눈을 감고 마음을 닫고

지킬 거야. 이 소원을

 

잠을 자 계속 계속

마음은 분명히 환상일 거야

움직일 수 없는 몸

더러워지지 않는 내 몸은 영원히

그래서 변할 수 없어

눈을 뜨고 마음을 담아서

웃을게. 네 앞에서만

ⓘmagnetⓧ

보컬로이드 카테고리까지 만들게 된 게 죄다 이 곡 때문이오.

보컬로이드 오리지널곡(직접 작곡하고 보컬로이드 목소리로 녹음하여 발표한 곡) magnet 이라 하오.

가사도 묘하고, 원본인 미쿠(초록머리) & 루카(분홍머리) 그림도 야릇해서

거의 동성 듀엣곡으로 자리를 잡았소...;;;

 

 

 

요것↑이 원본이라오.

 

발로 번역한 우리말 가사는 고이 접어 두겠소.

 

그리고 요것↓은 미쿡 팬이 만든 뮤직비디오라오. 동성애 묘사 주의!

 

 

 

그러다가 보컬로이드 합창↓이 나왔는데

일본어용 보컬로이드는 거의 다 있고 영어용 보컬로이드도 들어가 있소.

 

 

 

 

요건↑ 여자사람 듀엣이오. 중간에 남자사람 목소리로 부르기도 하오.

 

 

 

당연히 남자사람 버전도 있다오. 야한 목소리 주의!

그리고 아래는 경이로운 여자사람 1인 2역이오. 오오오...

 

 

놀고 먹는 뷁수가 가진 건 시간밖에 없으니

마음에 드는 곡을 발견할 때마다 올리도록 하겠소. *-_-*

ⓘ보이스로이드 츠쿠요미 아이ⓧ

얘는 노래 부르는 보컬로이드(vocaloid)가 아니라

글 읽는 보이스로이드(voiceroid)라오.

발음에 맞춰 입 모양도 변한다기에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입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얼굴 윤곽도 같이 움직여서 쪼매... 무섭구랴...;;;

말하는 내용이 신통해서 적어 보오.

 

 

 

 

선생님, 있잖아요.

6월 17일 맑음.

오늘은 내 친구 에리코랑 공원에서 소꿉놀이를 했어요.

그런데 혼자서 그네를 타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에리코가 "아저씨, 일 안해?" 라고 하니까

"아저씨는 지금 쉬는 거야" 하면서 쓸쓸한 표정을 지었어요.

나는 현재 일본의 고용제도는 잘못되었다,

사회적 약자와 나이 때문에 정리해고당한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더 보완해야 한다,

독일이나 서방 국가를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즐거웠습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어린 것이 여간내기가 아니오. 크게 될 아이구랴...

ⓘ노래하는 컴퓨터, 보컬로이드ⓧ

링크 : 한국어 위키백과 '보컬로이드' 항목.

 

소햏이 좋아하는 보컬로이드는 유키, 구미, 루카, 가쿠포지만

제일 인기있는 미쿠가 아사히TV에 출연해서 영어자막 영상을 올려 보오.

 

 

 

 

아래 영상은 보컬로이드가 부른 우리나라 노래들이라오.

 

 

 

 

미쿠 - 애국가(!)

 

 

 

 

미쿠 - 너는 내 운명

 

 

 

 

미쿠 - 불인별곡 (드라마 '허준' OST)

 

 

 

 

미쿠 - Gee

 

 

 

 

린 - Nobody

 

 

 

 

뮤직비디오는 아니지만 늠후 귀여워서... *-_-*

 

아무래도 일본어 발음에 최적화된 애들이라 우리말 발음은 시망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나온 보컬로이드도 있다오.

그런데 얘네들은 소프트웨어로 판매되는 게 아니라 음반만 나왔소. OTL

게다가 하나는 영어 노래만 부르고, 나머지 하나는 '듀', '파', '모' 발음밖에 못 하오. lllOTL

그나마도 인지도가 듣보 of 듣보인데다 회사에서도 팔아먹을 생각이 없는지 공식홈조차 업ㅂ오...

 

뷁수 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고 to the 자가 된 기분이었는데

오랜만에 화르륵 불타오를 것이 생겨서 좋구랴~

2010년 2월 14일 일요일

ⓘ새해맞이 웃음유발영상 몇 가지ⓧ







엄마~ 아빠~ 엉엉엉엉 - 보시려거든 클릭하시오.




발놀림이 바퀴벌레 수준인 강아지 - 보시려거든 클릭하시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오~ 우왕vv

2010년 2월 12일 금요일

ⓘ야옹이와 흰둥이ⓧ

오, 신이시여... 이것이 정녕 디씨에 올라온 만화란 말입니까...


읽으면서 내내 하염없이 울었소. 최루성이 아닌데도 눈물이 멈추지 않더구랴...
찌들다 못해 썩어 있던 소햏의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꼈다오. ㅠㅠ













소햏도 이렇게 관찰력이 뛰어나면서도 애정이 가득한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낸 이야기를 만들고 싶구랴...
책이 나온다면 부디 지금 이 연필그림 그대로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오.
작가님 사... 사... 살앙해용...v ^3^

2010년 2월 8일 월요일

ⓘ오랜만에 인뇽사진ⓧ

찍은 지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반년 묵은 사진들이구랴...ㆀ

일단 독사진만 모아 보았소.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래 사이즈로 보실 수 있다오~

 

함장님 - 문은휘 대령 - 보시려거든 누르시오.

 

나이젤(Nigel McLaren) - 보시려거든 누르시오.

 

베르나데트(Bernadette Rafale) - 보시려거든 누르시오.

 

사진이 느무 많아서 두 넘 이상 같이 찍은 사진은 다음 글에 올리겠소. ^▽^ㆀ

몇 달을 묵혀놓은 사진을 한꺼번에 올리려니 당연한 일이지만서도... lll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