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6일 화요일

ⓘ카아이 유키 - 꼬마, 붙임성 없는 꼬마ⓧ

 

 

혼자 걷기에는 너무 먼 시골 하교길

책가방이 커서 어깨끈이 흘러내렸어

나를 앞질러 가는 두 명의 웃음소리

손을 잡고 뛰어가는 긴 그림자를 바라보며

내 얼굴이 무섭게 생겼나? 웃어 볼까?

거울을 보니 볼살이 바들바들 떨려서

억지 웃음이라는 게 빤히 보이고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

붙임성이 없는 나에게 말을 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전하고 싶어

하지만 어떤 표정을 짓고 말해야 할까

하루에 한번 한 시간씩 거울 앞에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혼자 있기에는 너무 긴 점심시간

꼭꼭 씹어 먹어도 아직 한참 남았어

사람이 없는 도서실에서 책을 펴 보지만

배가 불러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

눈썹이 너무 짙은가? 정리를 해 볼까?

거울을 보니 모나리자가 되어 있어서

허둥지둥 그려넣었지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

붙임성이 없는 나에게 말을 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전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마음이 전해질까

하루에 한번 한 시간씩 욕조 안에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발끝을 한 걸음만 더 내딛고

용기를 아주 조금만 더 내서

말을 우물쭈물 삼키지 말고

"같이…… 오늘은 같이 있고 싶어요. "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

붙임성이 없는 나에게 말을 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전하고 싶어

하지만 어떤 표정을 짓고 말해야 할까

하루에 한번 한 시간씩 거울 앞에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유키가 키요테루 선생에게 보내는 짝사랑 노래인데 요건 리메이크곡이고

원곡은 같은 분이 만든 '소녀, 붙임성 없는 소녀', 미쿠가 린에게 보내는 우정 노래라오.

 

http://dic.nicovideo.jp/v/nm6991754

 

요것↑이 원곡 뮤직비디오 주소요. 양쪽 다 귀엽소!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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