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7일 수요일

ⓘ카아이 유키 - 바람이 다녀왔어요ⓧ

2003년 5월 9일에 발사되어 소행성 25143 '이토카와'의 표면 샘플을 채취하고

(채취 성공 여부는 아직 모른다 하오)

2010년 6월 지구 도착을 목표로 돌아오고 있는 왜국 탐사선 '하야부사'를 의인화한 노래라오.

우리나라는 '잃어버린 10년' 동안 쌔빠지게 준비한 나로호를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쥐가 아작아작 쏠아처묵었는데... ㅡㅡ

 

 

 

 

긴 여행길 끝, 겨우 다다를 고향

많은 일이 있었죠

추억이라고 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힘든 일이 있어도 모두 도와줬어요

포기하지 않는 영혼

그래서 지금 여기에 있어요

이 짐을 내려놓으면 내가 할 일은 한 가지

끝까지 해낼 테니까 꼭 지켜봐 주세요

 

긴 여행길 끝, 멀었던 첫 심부름

외롭지는 않았어요

모두의 목소리가 들렸으니까

내 짐 속에는 아무것도 없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내 궤적이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아직 날 수 있어요

이 짐을 내려놓으면 내 몸은 바람이 되겠죠

당신의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

그건 내가 다녀왔다는 인사예요

 

이 짐을 내려놓으면 내가 할 일은 한 가지

끝까지 해낼 테니까 눈을 떼지 말고 봐 주세요

바람이 되어서 돌아갈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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